20억, 송중기 광고 모델료로 보는 신규 면세점 경쟁.

20억, 송중기 광고 모델료로 보는 신규 면세점 경쟁.

 20억 원, 신규 면세점 업체로 선정된 두타면세점의 모델 송중기의 광고 모델료로 알려진 금액입니다. 처음에는 모델료가 60억 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퍼져 화제가 되었는데 최근에 20억 원 수준이라고 정정되어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거액의 모델료는, 연간 약 7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인 동대문에 있는 두산타워에 신규 면세점 허가를 받은 두타면세점이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롯데, 신라 등 기존의 면세점들과 신세계, HDC신라, 한화 갤러리아 등 신규 면세점들 사이에서 살아남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면세점 사업은 2012년 기준으로, 국내 면세점 1위 업체인 롯데면세점이 한 해 매출을 3조 2341억 원을 올렸습니다. 롯데면세점의 소공점(본점) 1곳에서만 1조 2716억 원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기업 입장에선 탐나는 시장입니다. 신규 면세점 입장에서 동대문에 있게 될 두타면세점은 홍보를 통한 고객 유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면세점의 매출 주요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700만 명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 중 반 이상이 중국인으로 파악되었고, 그에 따라 최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될 정도로 인기를 얻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의 주연 송중기를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하기 위해 신규 면세점들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했다는 소문이 돌며 60억에 달하는 모델료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제 정말 coming soon! #dootadutyfree #두타면세점 #송중기 #songjoongki #doota #두타

박서원 CCO / CSO(@ap_cco)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5월 10 오전 2:02 PDT

 결과적으로 두타면세점이 송중기를 모델로 섭외했고, 신세계 면세점은 전지현과 GD를, HDC신라면세점 모델은 기존 신라면세점 모델인 샤이니와 동방신기가 모델을 맡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기존 면세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은 모델만 32명에 이를 정도로 홍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두다 몸 값이 높은 톱스타들입니다.

송중기의 모델료 20억 원이 면세점시장의 규모와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