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남산찌개, 묵밥 + 열무냉면.
합정역에 있는 빨간책방에 갔다가 밥 때가 되어 주변에서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 날 따라 밥 생각이 간절해서 주변 가게 중에서 메뉴고르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이름부터 밥을 잘할 것 같았던 남산찌개라는 밥 집에서 시원한 냉묵밥과 열무냉면을 먹었습니다.
빨간책방 골목 입구에 있는 이 밥 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였습니다.ㅎㅎ
빨간책방 골목으로 나오면 바로 있는 남산찌개.
여기는 들어가면 티켓판매기같은 기계로 먼저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가본터라 그걸 못보고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 이렇게 주문지를 주시더라구요.
처음가시더라도 기계에서 선결제를 하시면 더 편하고 맛있습니다. ^^;;
열무냉면 비빔냉면 묵밥 6.5 / 부침개 5.0 /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10.0 / 계란말이 6.0
메뉴는 밥을 먹고싶은 우리에게 딱 맞는 메뉴들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밥먹고싶을 때는 오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묵밥과 열무냉면을 주문했는데요. 각각 6,500원이였습니다. ㅎㅎ
밑반찬 세팅~
저 자작자작해보이는 된장을 밥에 슥슥비벼먹으면 완전 대바악.. 이였습니다.
먼저 묵밥이 나왔네요. 정갈한 차림으로 나왔습니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데다 식초가 가미되어서 상콤한 느낌이 더위를 잊게 만들어주고, 묵이 또 시원하게 배를 채워줍니다.
여름에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보다 묵밥이 더 좋았어요.
그리고 함께 나온 밥을 된장과 슥슥 비벼먹으면 진짜 밥 잘먹은 느낌!
그리고 함께 주문한 열무냉면!
여름에는 두말할 것도 없는 메뉴 냉면입니다.
수박도 얹어져서 한 입. 열무도 한 입. 그리고 시원한 육수에 겨자소스넣어서 조금 매콤하게.
시원~~ 합니다.
살얼음까지 동동~
이 시원한 열무 냉면을 먹고 밥에 된장에 비벼먹기까지했네요. ㅎㅎ
둘이서 오랫만에 그릇을 싹싹비웠습니다.
홍대에서 남산찌개는 별미가 있거나 특별한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밥이 먹고 싶을 때 기억하고 찾으면 좋을 것 같은 밥집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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