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토미즈 베이커리, 갓 나온 빵은 정말 맛있습니다! 따끈따끈한 초코 브레드와 치아바타 먹은 후기.
연남동에 위치한 작은 빵집 토미즈 베이커리.
작지만 맛있는 빵을 만드는 곳입니다.
우연하게 든 길에 찾게되어 일주일에 두어번은 지나가는 길에 들르다보니 얼굴을 기억하시고 좋아하는 빵이 몇분뒤에 나온다는 말씀도 해주시네요.^^
이네씨와 가게에 들어서서 빵을 고르는데 '초코 브레드는 8분 뒤에 나와요’라고 말씀해주시네요.
지난 번에 초코 브레드와 베트남 커피를 매장에서 먹을 때 너무 맛있어 했던 걸 기억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8분을 앉아서 기다리고 저는 치아바타를 골랐습니다.
주인장 두 분의 친절함이 빵을 더 맛있게 만드는 무형의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지만 예쁜 매장에 앉아 빵을 기다리며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빵이 나왔습니다.
갓나온 빵을 포장해주신 것을 받아보니 아직 온기가 채 가시지 않아 김이 서려있네요.
먹음직스러워 꺼내 먹어보았습니다.
아직 따뜻한 빵이 김이 빠질 수 있게 포장해주신게 갓나온 빵을 먹는 느낌을 더 주었습니다.
살짝 열린 포장 사이로 빵을 빼먹어보았습니다.
갓나온 따끈따끈한 초코브레드(3.2)와 치아바타(2.3)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코브레드는 따뜻해서 더 진하게 느껴져 맛있었고 치아바타는 고소한 올리브와 따듯한 빵이 부드러워서맛있었습니다.
빵을 가져가려했는데 앉아서 반을 먹어버렸네요.
정말 빵을 맛있게 잘 만들어서 비쌀 법도 하지만 흔한 프랜차이즈 빵집의 가격들을 보면 그보다 싸거나 비슷합니다.
음.. 자주 다니는 길에 이런 좋은 빵집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네요.
연남동의 토미즈 베이커리 꼭 가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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