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Bar삭(바삭), 이름처럼 바삭한 튀김을 매운떡볶이와 먹으면 잊지못할 맛.

홍대 Bar삭(바삭), 이름처럼 바삭한 튀김을 매운떡볶이와 먹으면 잊지못할 맛.

 

유난히 떡볶이와 튀김을 좋아하는 여다친구와 달리 평소 음식자체를 사먹지 않는다.
그런 내가 이제는 먼저 먹으러가자고 하는 튀김집인 홍대 바삭.

튀김은 말할것도 없이 맛있고, 매운 떡볶이와의 궁합이 최고.
게다가 떡볶이와 함께 나오는 게살 스프는 별미! 정말 맛있어서 가장 좋아한다.(튀김집에서..?)

약간은 어두운 느낌의 주택을 개조한 가게는 밖에서나 안에서나 튀김집이라고 예상하기 어렵다.
처음오는 사람들은 잘 찾지못하는 맛집이기도 하다.

 

 

심플한 차림에 메뉴판을 보고 포스트잇에 주문을 하면 되는데, 보통은 튀김과 떡볶이를 먹는다.

 

 

이날은 공부한 뒤 많이 배가 고파서 주먹밥과 튀김10개 떡볶이를 시켰다.

먼저 나온 주먹밥은 처음 주문해본 것인데, 냄비에 가단하게 담겨나왔다.
직접 비닐장갑을 끼고 만드는 것으로, 알밥같은 맛이였다.

 

 

여자친구가 직접 만드는 동안 내가 좋아하는 게살스프가 나왔다.
너무 뜨거워 조금 기다려먹어야하지만 정말 맛있다. 떡볶이를 주문하면 같이 주는데 따로 주문해도 된다. 1500원정도 가격이지만 따로 시켜 먹고싶을정도다.

 

 

곧 매운 떡볶이가 나왔다.
조개와 오징이가 가득담긴 해물 떡볶이인데, 꽤나 맵다.
지난번에는 정말 매워서 혼났는데 괜찮을지 걱정도 조금 되었는데, 이날은 괜찮았다. 그래도 속은 조금 아팠다.
좀 많이 맵기 때문에 고민해서 주문해야할 것 같다. 튀김을 찍어먹을 양념은 두가지 준비되어있으니 꼭 떡볶이를 주문하지 않아도 되긴하다.
하지만 튀김과 궁합이 좋기 때문에 한 번정도는 권하고 싶다.

 

 

튀김이 바로 나왔다. 이젠 식사시작이다.

깻잎튀김도 독특하고 김말이도 맛있다. 새우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고구마도 맛있다.
개인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될 것 같다.
튀김은 준비된 양념 두가지 (머스타드와 간장) 그리고 떡볶이에 찍어먹으면 된다.

 

 

튀김 맛집으로 이미 홍대에서 많이 유명한 집이다.
이름처럼 바삭한 튀김이 일품이고 매운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아주 좋다.
분식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함께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홍대 맛집 중 하나이다.

 

2인 예산 : 튀김 10개 7000원 대 + 매운 떡볶이 4000원 대 = 약 12,000~15,000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