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돈 보내고 받아본 카카오 송금 장단점 후기

카톡에서 돈 보내고 받아본 카카오 송금 장단점 후기

간편 송금 서비스 '카카오 송금'은 카톡에서 바로 사람들에게 송금할 수 있다는 장점과 서비스 수수료가 무료인 것을 무기로 최근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송금은 친구에게 보내기와 계좌번호로 보내기 두 가지가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간편 송금 서비스가 가능한 것들이지만, 카카오톡은 대다수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사용하는 서비스이기에 접근성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친구에게 보내기를 통해 카카오 송금으로 보내고 받아본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카톡에서 친구에게 송금할 때는 대화창에서 송금을 선택하거나, 기타 메뉴에서 카카오페이 옆 송금을 누르면 친구에게 보낼지 계좌번호로 보낼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송금할 친구를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다음 화면에서 송금할 금액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00원을 보내려 하는데, 카카오 머니 잔액이 없다면 연결된 계좌에서 10,000원이 충전되고 그중에서 5,000원이 송금됩니다. 그리고 카카오 머니로 잔액 5,000원이 남아있게 됩니다. 이 점이 카카오 송금의 불편한 점입니다. 송금서비스만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라면 카카오 머니가 만원단위로 충전되기 때문에 충전 잔액은 다시 출금기능을 통해 내 계좌로 입금하는 식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원하는 금액만 정확히 송금하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간편하지 않은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카카오 이벤트로 적립된 1,300원을 송금해보았습니다. 송금시에 인증은 비밀번호 또는 지문인증으로 가능한데 지문인증으로 손쉽게 보낼 수 있는 것은 편리하고 안전해서 좋았습니다.

송금받는 것은 매우 간편합니다. 대화창에 뜨는 버튼을 눌러 받으세요 를 누르면, 바로 카카오 머니로 받아집니다. 내 계좌로 출금하는 방법은 카카오 송금 메뉴로 들어가면 송금받은 금액이 카카오 머니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금 버튼을 누르면 연결한 계좌로 출금할 금액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확인을 누르면 곧바로 연결한 계좌로 카카오 머니가 현금으로 입금됩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람 간에 송금에서는 접근성이나 편의성이 높지만, 송금이라는 서비스에 카카오 머니라는 요소가 들어가면서 좀 번거로움이 추가되었다고 느낍니다. 카카오 머니를 통해서 사용하는 것과 송금기능만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네요.

글/사진 giyom(기욤씨)

- 이 글은 작성자가 직접 경험한 것을 정리 기록한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