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 키보드2에서 MS 폴더 키보드로 바꾼 포인트.
'휴대성을 중심으로 본 롤리 키보드2' 라는 글에서 롤리 키보드2를 평가해보았다. 이 글에서도 짧게 언급하였지만 MS 유니버셜 폴더 키보드로 바꾸게 되었다. 롤리 키보드2가 문제가 많아서라기 보다 휴대하는 환경이 MS 폴더 키보드가 더 잘맞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변 포인트를 몇가지 짚어서보고자 한다.
일단 MS 폴더 키보드는 무게와 부피가 접으면 14.5cm 펼치면 29cm로 휴대하기 용이한 폴더 방식이다. 덕분에 수납도 용이하고, 무게도 180g으로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다. 무게가 롤리 키보드2보다 23g 더 나가지만 사실상 비슷한 수준이다.
충전은 롤리 키보드2가 AAA건전지를 교체하는 방식이였다면, MS 폴더 키보드는 일반 5핀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다. 보조배터리 또는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충전기로도 충전가능하기 때문에 휴대성에 장점이 있다. 두 기기 모두 배터리 타임은 꽤 긴편이라 외부에서 방전되었을 때 대처하기엔 각각 장단점이 있으나 일체형 배터리가 대세인 스마트폰 때문에 아마도 보조배터리를 쓸 수 있는 MS 폴더 키보드가 조금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어보인다.
멀티 태스킹 지원으로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기기별 전환은 롤리 키보드2나 MS 폴더 키보드 모두 비슷하게 버튼을 눌러 전환가능하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MS 폴더 키보드는 별 문제없이 애플 기기를 지원한다는 점은 아이패드 유저로서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다.
두 키보드를 비교해 표로 정리해보았다.
롤리 키보드2
| 비교
| MS 폴더 키보드
|
157g
| 무게
| 180g
|
27.3cm
| 길이
| 14.5cm / 29cm
|
O
| 휴대성
| O
|
있음
| 거치대
| 없음
|
오타율 높음
| 배열 및 타자감
| 기존 키보드와 유사
|
Ctrl + space
| 한영전환 애플
| Ctrl + space
|
한영전환 키
| 한영전환 안드로이드
| Shift + space
|
1년
| 보증기간
| 3년
|
단점을 꼽아보자면, 폴더 방식이기 때문에 접히는 부분의 간격이 오타를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점은 개개인의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MS가 조금더 편했다. 그리고 MS 키보드는 거치대가 없기 때문에 거치대를 별도로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 이점은 롤리 키보드에 비해 아쉬운 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접어서 수납하는 장점을 선택했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3년의 보증기간 MS는 고장시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정책으로 개인적으로는 좋은 정책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파손 등 소비자 과실에 대해서는 사실상 새로 구매하는 것과 다를바 없는 교환정책은 단점이다.
결론적으로는 접히는 방식인 MS 폴더 키보드가 개인적인 사용패턴에는 적합하였다. 수납하기도 편했고 꺼내쓰기도 편리했으며, 무게도 롤리 키보드 못지 않게 가벼웠다. 게다가 보조배터리를 항상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처하기도 편했다. 그리고 가격면에서도 온라인 최저가 8만원으로 롤리 키보드2보다 저렴했던 것도 컸다. 두 기기 중 구매를 고민한다면 참고하여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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