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Q10, 올 블랙 하우징 후기 (화이트에서 블랙 Q10으로 하우징하는 방법)

블랙베리 Q10, 올 블랙 하우징 후기 (화이트에서 블랙 Q10으로 하우징하는 방법)

인터넷에서 찾은 다양한 하우징 후기들을 참고해 올 블랙하우징을 완료했습니다. 

시행착오로 인해 미리 알고 있었던 나사 마모를 겪었지만 하우징을 잘 완료하게 되었네요. 

하고나니 어렵지는 않은데 처음할 때 참 많이 어렵게 느껴서 다시 할 때를 대비해 촬영한 자료들로 나름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경험으로 준비물 중에 하우징을 위한 정확하게 맞는 별드라이버와 십자드라이버가 중요하니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알리 판매자가 보내준 툴로 했다가 맞지않아서 다 마모될뻔했습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작지만 여러가지 옵션을 갖춘 드라이버 세트를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저도 잘몰라서 일단 옵션많은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ㅎㅎ 

꼭 준비해야할 분해 도구 : T5별, T3별 드라이버, PH00 십자드라이버, (잘모르겠으면 세트로 구비!) 커터칼 (혓바닥 제거시 사용, 초크도 가능)

블랙베리 Q10 올 블랙 하우징 시작! 

먼저 뒷면의 커버, 배터리, 유심을 제거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위의 나사 2개(파란색) T3 별 드라이버로 아래의 나사 5개(금색)는 T5 별 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하우징이 처음인 Q10이라면 무슨 스티커같은게 붙어있습니다. 

제거 후 나사를 풀어도 되고, 그대로 드라이버로 풀어주어도 되는데 중요한 것은 딱 맞는 드라이버로 풀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판매자가 제공한 툴로 했다가 망했습니다. 

나사와 드라이버가 맞지 않았는데 판매자가 보내준 걸 믿고 힘으로 하다가 나사가 다 마모되었거든요.

새로 구매한 툴로 했을 때 겨우 자연스럽게 분해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먼저 파란색 나사2개를 풀어주면, 카메라 부분의 커버를 위로 밀면 커버가 분리됩니다.

그리고 카메라 부품과 오디오커넥터가 드러나는데요. 

좌우에 나사 2개를 T5 별 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파란색과 아래의 하나더 있는 나사는 오디오를 고정시켜놓은 것으로 지금 분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앞면으로 와서, 혓바닥을 분리합니다. 

혓바닥은 쿼티 아래에 있는 것으로 처음엔 아무리 글과 사진을 보아도 어떻게 하는 건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냥 커터칼을 집어넣어 들어올리면 살짝 들리고 들어올리면 됩니다. 

어렵다면 영상을 참고하셔서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나면 2개의 나사를 풀어줄 수 있습니다. 

이제 내부입니다. 

그리고 뒷판으로 다시 돌리면 프레임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냥 떨어집니다. ㅋㅋ 영상에도 별거 없네요 ㅎㅎ 

이제 기판이 보입니다.

이 기판에 연결되어있는 커넥터들을 손톱으로 들어올려주면 아래처럼 톡하고 분리가 됩니다. 

감이 잘 안오시면 영상을 한 번 보시고 해보면 금방 느낌이 올 겁니다. 

나중에 새로운 블랙 본체의 커넥터들을 다시 기판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기판을 앞면과 분리해줘야하는데, 조심스럽게 해야하고 양면 테이프같은 것으로 접착되어있어 좀 힘이 듭니다. 

위의 초록색 판이 살살 조심히 떼어주면 초록색 기판만 분리되고 사진처럼 본체만 남습니다.

역시 감이 잘안오신다면 영상을 참고하시고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분리한 기판을 블랙의 본체에 그대로 옮겨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블랙 하우징 본체입니다. 

이 때부터는 저도 좀 어려워 자료가 잘 없네요. 

LCD와 프레임이 저렇게 분리되기도 하는데, 올 블랙하우징을 하므로 분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대고 기판을 맞춰넣고 블랙 본체의 커넥터들을 옮겨준 초록색 기판에 연결해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카메라와 오디오 커넥터는 구매한 하우징 부품에 없기 때문에 화이트 본체에서 분리시켜서 다시 새로쓸 블랙 본체에 장착해주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해보다보니 분리가 되었는데 사진이 없습니다.ㅜㅜ 

카메라는 커넥터를 먼저 분리한 뒤 살짝 힘을 줘서 천천히 조심히 떼어내면 떨어지면서 분리됩니다. 

양면 테이프 같은 접착제에 붙어있으니 천천히 힘주어 분리하면 됩니다.  

그리고 블랙 하우징 본체의 카메라 자리에 있는 양면 테이프 커버를 제거한 뒤 잘 고정시켜주고 커넥터를 기판에 연결하면 됩니다. 

오디오 커넥터도 두 개의 나사를 풀어주고 블랙 본체의 오디오 자리로 옮기고 고정시켜줍니다.

나머지 파트도 새로운 본체에 기판을 맞추고 커넥터들을 연결하면 됩니다.

아까 화이트처럼 블랙 본체에 이렇게 다시 장착되면 됩니다. 

그리고 저 프레임을 덮어주고 나사로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그리고 덮개를 다시 끼워주고 나사를 장착하며 역순으로 다시 조립해주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블랙 큐텐이가 됩니다. 

뒷면은 이렇습니다.

배터리까지 장착하고 작동시켜보았습니다. 

완전히 켜졌습니다!!! 

분리해서 장착한 카메라가 될까요? 됩니댱! 

액정스티커를 제거하고 까만 라벨지를 제거하니 블랙베리가 로고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예쁘지 않나요? 깨끗한 새기기같은 블랙 큐텐... 너무나 갖고 싶었는데 직접 내 손으로 변신시키다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하우징은 처음엔 분명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차근차근 따라해보면 구조가 이해되고 이해되면 이제 익숙해지고 쉬워집니다. 

물론 하우징 도중에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정말 한 번 해보면 다릅니다. 저는 이제 골드 하우징을 꿈꿉니다..ㅋㅋㅋㅋ 

아직은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드는데 골드 하우징 부품을 보고 자꾸만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한 번 해봤다고 다음 하우징을 계획하는 걸 보면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블베 라이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