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0.5 홍콩판, 충전 단자 문제로 리퍼 받다. (아이패드 프로 리퍼 후기 두번째)
첫번째 글, 『아이패드 프로 10.5 홍콩판, 2개월 만에 충전 단자 문제로 수리 접수하다. (아이패드 프로 리퍼 후기)』에서 아이패드 프로 10.5의 리퍼 접수까지의 과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제 수리 결과를 통보받고 제품을 찾아오기까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접수한 날짜는 17년 10월 31일, 접수하고서 유상일 경우를 대비해서 사설수리나 Logi BASE Charging Stand with Smart Connector (iPad Pro)같은 액세서리를 통해서 충전할 방법을 찾아보면서 기다렸습니다. 17년 11월 2일, 접수 3일째 되는 날에 다음과 같은 문자를 받았습니다. [동부대우전자서비스] 의뢰하신 제품 서비스가 완료되었으니 찾아가십시오. 라는 간단한 안내문자였습니다. 순간 당황했습니다. 너무나 간결한 문자에 유상인지 무상인지 그리고 지금 가면 받을 수 있는지 어리둥절했습니다.
확인을 위해서 지점으로 연락하고 싶었지만, 번호를 몰라 동부대우전자서비스 애플 고객센터(1577-5448)에 전화해 의뢰한 지점으로 연결해 문의할 수 있었습니다. 확인결과 문자 받은 당일에 센터로 교체품이 입고되었으니 접수증을 가지고 찾으러 가면 되며, 별도의 연락이 없었으므로 무상으로 처리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동부대우전자서비스 부천지점의 서비스 가능 시간은 평일 09:00부터 19:00까지 토요일은 09:00부터 13:00까지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평일이었기에 오후 3시쯤 도착해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배송되어온 상자에서 꺼내어 기기를 받아서 왔습니다.
집에와서 복원을 하고서 확인해본 리퍼 기기는 배터리 사이클이 0이었고, 기존에 구매하여 적용한 애플케어 기간이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무상으로 교체 받은 점은 다행스럽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교체를 위해 3일의 공백이 생긴 점과 유무상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정책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상으로 교체 받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것 자체가 애플의 서비스 정책의 문제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애플 제품만큼 서비스가 개선되기를 기대합니다.
글/사진 giyom(기욤씨)
- 이 글은 작성자가 직접 경험한 것을 정리 기록한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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