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플 기기 사용기

아이패드 프로 10.5 홍콩판, 2개월 만에 충전 단자 문제로 수리 접수하다. (아이패드 프로 리퍼 후기)

아이패드 프로 10.5 홍콩판, 2개월 만에 충전 단자 문제로 수리 접수하다. (아이패드 프로 리퍼 후기)


아이패드 프로 10.5 WIFI 256GB를 사용 중인 사용자입니다. 2달 만에 문제가 생겨 리퍼를 받아야 했는데, 참고할 만한 사례가 없어서 남겨봅니다. 먼저 접수하기까지를 정리했고, 다음으로 리퍼 결과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 홍콩판을 구매하고 애플 펜슬을 구매하면서 신세계를 2개월째 경험 중이었습니다. 자기 전에 충전케이블을 연결하고서 잠을 청하려 했는데 충전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기기는 다 충전이 되는데 아이패드만 충전되지 않았습니다. 충전케이블을 연결할 때 잠깐 충전되는 소리가 나도 완전히 연결하면 충전이 되지 않아 애플서비스센터의 기술지원 전화를 예약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예약한 시간에 맞춰 전화를 받아 상담했고, 조언에 따라서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공인센터에 가서 점검이 필요하다고 안내받아 근처의 동부대우전자 서비스에 빠른 시간대로 예약했고, 예약시간에 맞춰 방문하였습니다. 예약했음을 말하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니 금방 점검받을 수 있었습니다.



 건네받은 아이패드로 수리 및 점검에 관한 접수를 진행하는 동안 아이패드 프로를 들고 들어가 점검했습니다. 

결과는 전류가 흐르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초기화 후에도 충전이 안 되면 교환을 진행해야 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초기화 후에도 전혀 되지 않아서 교환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교환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때까지도 비용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당연히 무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아이패드는 일체형이므로, 수리 없이 무조건 교환을 해야 하며, 자재가 있으면 이틀 정도 없으면 1주에서 2주 정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판단으로는 무상수리로 보내지만, 애플진단수리센터에 입고되어 철저한 진단을 통해 보증수리가 거부될 수 있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이 경우에는 유상리퍼를 선택하거나 반송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리퍼 과정에 애플진단수리센터라는 곳을 거치는 것이 새로 생긴 것 같네요. 그래서 공인서비스센터 기사님도 장담할 수 없으므로 미리 모든 경우의 수를 안내를 해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유상으로 교체 받아야 한다면 아이패드 프로 10.5 리퍼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문의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아이패드 프로 10.5 WIFI 모델 256GB를 사용 중인데, 유상 리퍼 비용은 64만 3천 원이라고 합니다. 사실 디스플레이나 버튼처럼 명확한 물리적인 파손이라면 모를까, 60일정도의 사용기간에 충전 단자문제로 인해서 발생한 수리 사례를 혹시나 모를 경우의 수 때문에 유상리퍼를 걱정하게 하는 애플의 정책은 매우 불편하고 비합리적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작은 문제로 몇일이나 아이패드를 쓸 수 없다는 것도 황당한데 혹시모를 리퍼비용 걱정까지 정말 피곤해졌습니다.



 일단 접수를 맡기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런 정책을 고수할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은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이지만, 꼭 개선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애플스토어가 생긴다면 조금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애플 제품을 사용할 때는 꼭 애플케어 플러스라는 서비스를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손 등에도 일정비용을 감수하고 리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데, 차라리 일정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리퍼받을 수 있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리퍼를 받기까지의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글/사진 giyom(기욤씨)

- 이 글은 작성자가 직접 경험한 것을 정리 기록한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