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RX100, LX100 이미지 센서의 크기를 확인, 비교해보기 - 서브카메라 구입하기 두 번째 이야기

아이폰6, RX100, LX100 이미지 센서의 크기를 확인, 비교해보기 - 서브카메라 구입하기 두 번째 이야기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센서는 이미지 크기, 해상도, 저조도 성능, 피사계 심도를 결정하는 카메라의 핵심이다.

빛을 잡아 사용자가 뷰파인더나 LCD 모니터로 보는 장면을 이미지로 바꿔주는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전기 부품이다. 

이미지가 얼마나 잘 나올지, 그 이미지를 얼마나 크게 확대시키고 인쇄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데 이미지 센서가 중요한 이유이다. 

하지만 이미지 품질은 센서의 크기뿐 아니라 그 센서 위에 들어있는 픽셀의 수와 크기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센서크기와 크기에 적절한 픽셀 수(화소)가 잘 맞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센서는 픽셀을 한데 몰아넣어 저조도 촬영 성능이 떨어지고 노이즈가 생기는 것은 스마트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미지 센서를 체크해보면 카메라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서브 카메라 후보군에 오른 카메라들의 이미지센서를 알아보았다.  

서브카메라지만 1000만화소 이상의 좋은 품질의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사진이 필요했기에 컴팩트 디카의 작은 이미지센서보다는 좀 더 큰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카메라가 필요했고,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도록 밝은 렌즈가 겸비되었으면 했다.

이런 필요성을 조건으로 컴팩트한 사이즈에 비해 큰 이미지센서들을 탑재한 카메라들을 후보로 추려본 것이 LX5, RX100M2, LX100같은 괴물똑딱이들을 디카의 대체품으로 자주 거론되는 스마트폰 아이폰6와 전혀 모를때 구매했던 소니의 TX55의 이미지센서 크기를 비교해보았다.  

가장 왼쪽의 사이즈가 아이폰6의 이미지센서크기이다. 두번째가 TX55라는 컴팩트 카메라의 이미지센서와 동일한 사이즈이며 그 다음이 루믹스 LX5의 이미지센서 그리고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인 RX100, 마지막으로 미러리스와 동일한 크기의 센서를 탑재한 파나소닉의 하이엔드 카메라 루믹스 LX100의 이미지 센서의 크기이다. 

한눈에도 일반 컴팩트 카메라의 이미지센서크기와 소니 RX100이나 파나소닉 루믹스 LX100의 이미지 센서 크기 차이는 확연하다.

커진 센서에 더해진 밝은 렌즈들의 탑재는, 하이엔드 카메라들이 서브카메라로서 성능을 충분히 갖추어 DSLR 유저들을 유혹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는 가격대도 컴팩트 카메라가 20~30만원대에서 하이엔드 카메라는 70~80만원대로 확연하게 높아졌다.

성능만큼 가격차가 발생하지만 이미지센서도 적절한 크기이면서 적절한 화소수를 가진 서브 카메라를 중고와 신제품에서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은 소비자들에게는 선택권이 넓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