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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이력/서울 나들이

겨울에도 별미, 부드러운 얼음이 살살녹아 밀탑 녹차 빙수. 일산맛집

겨울에도 별미, 부드러운 얼음이 살살녹아 밀탑 녹차 빙수. 일산맛집

 

 

겨울이 다 된 11월초 일산의 킨텍스에서 열린 카페앤베이커리 페어를 관람했습니다.
어느새 쌀쌀해진 날씨덕에 고생했는데요. 관람이 끝난 뒤 근처의 일산 현대백화점에 갔습니다.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서 어떻게할까 고민하다가 8층에 있는 밀탑 빙수를 갔습니다.

 



 

하루종일 에스프레소와 커피를 마셔댔더니 카페는 못가겠더라구요.^^
날이 추워져서 먹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심플하면서 빈티지한 느낌 메뉴판. 녹차빙수의 가격은 7000원.

 

 

주문후 받은 녹차빙수의 모습은 사실 실망이였습니다.
유명한 빙수집이라 뭔가 다를 걸 기대했는데 겉모습은 너무 심플한 나머지 속으로 비싸기만 하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한 입먹어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얼음이 부드러워 살살녹아서 빙수가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겨울인데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떡도 쫄떡쫄떡해서 너무 좋았구요.

 

 

보통 카페에서 팔았던 빙수는 퍽퍽하고 얼음이라고 느껴졌다면 밀탑은 고운 가루같았습니다.
비싸긴 비쌌지만 요즘 카페 빙수와 비교하면 많이 비싼것같지도 않아요. (게다가 백화점…)

 


겨울에 아이스크림도 별미라고 생각했는데, 빙수도 별미일 수 있구나 싶습니다.